로맨스판타지를 보면 왕녀와 공주가 종종 등장합니다. 왕녀와 공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추가적으로 옹주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.
'왕녀'와 '공주'의 차이점
1. 용어의 정의와 구분
- 왕녀(王女): 문자 그대로 '왕의 딸'을 의미하는 일반적 호칭입니다. 신분이나 작위와 무관하게 왕이 친부인 모든 딸을 포괄합니다.
- 공주(公主): 왕의 딸 중에서도 공식적으로 책봉(冊封)된 딸에게만 부여되는 작위 또는 칭호입니다. 주로 왕비(정실) 소생의 딸에게만 해당하며, 신분과 예우가 법적으로 보장됩니다.
2. 실제 역사에서의 예시
- 조선시대에는 왕의 딸을 공주와 옹주로 구분했습니다.
- 왕비(정실) 소생의 딸: 공주
- 후궁 소생의 딸: 옹주
- 초기에는 '왕녀', '궁주', '공주' 등 다양한 호칭이 혼용되었으나, 세종대왕 시기 이후로 제도적으로 정비되어 왕비의 딸만을 '공주'로 칭하게 되었습니다.
- 공주는 품계를 초월한 무품(無品)으로, 외명부(궁중 여성 관직) 중 가장 존귀한 신분으로 인정받았습니다.
- 중국, 일본 등 동아시아 제국에서도 유사하게 황제의 딸은 '황녀', 왕의 딸은 '공주'로 구분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.
3. 소설 및 판타지에서의 묘사
- 서양 판타지 및 로맨스 판타지(로판)에서는 '공주(Princess)'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지만, 제국 배경에서는 '황녀(皇女)'라는 단어가 더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작품에 따라 '왕녀'는 단순히 왕의 딸을 의미하는 중립적 호칭으로, '공주'는 공식 작위와 예우를 갖춘 신분으로 묘사됩니다.
- 황제국 배경의 소설에서는 '황녀'가 '공주'보다 상위 신분으로 등장하며, 황위 계승권이나 정치적 영향력도 더 크게 그려집니다.
- 현대 소설에서는 '공주'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, '왕녀'는 보다 중립적이고 신분적 구분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
4. 요약 비교 표
구분 | 왕녀 | 공주 |
---|---|---|
의미 | 왕의 모든 딸(일반적 호칭) | 왕비 소생의 딸, 공식 작위 |
신분/예우 | 공식적 예우 없음 | 법적 신분, 예우 보장 |
역사적 사용 | 초기 혼용, 점차 구분 | 세종대 이후 공식화 |
소설/판타지 | 중립적, 신분 구분 강조 | 귀엽고 고귀한 이미지, 공식 작위 |
5. 결론
'왕녀'는 왕의 딸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일반적 호칭이고, '공주'는 공식적으로 책봉된 왕비 소생의 딸에게만 부여되는 작위와 신분입니다. 실제 역사에서는 신분과 예우의 차이가 명확히 존재했으며, 소설과 판타지에서는 배경 설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됩니다.